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참 쉽죠? (문단 편집) == 진짜 쉬운가? == 밥 로스가 사용하는 '''기법 자체는 쉽지만,''' 이 기법으로 좋은 그림을 그려내기 위해 '''필요한 내공을 갖추는 건 어렵다.'''--참 어렵죠?-- 극단적으로 간단히 비유하자면, 펜으로 연필 밑그림과 잔선이 생략된 인체를 그린다고 가정해 보자. 내공이 어느 정도 있으면 근육, 골격과 투시에 대한 이해도 덕분에 잔선의 도움 없이도 그럴싸한 결과를 만들어 내겠지만, 미숙할 경우 실력의 민낯이 철저히 드러난다. 즉, 과정을 생략한 간단한 기법일수록[* 이것은 그림에 국한되지 않고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된다.] 고수들이나 쓸 수 있는 것인데, 밥 로스가 이런 예시에 속한다.[* 쉽게 말해 '''생략해도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어야''' 생략하는 기법을 쓸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술]] 계통의 사람들이 밥 로스의 기법을 보면, '''진짜로 참 쉬운 방법'''이라고 평가한다. 다른 [[유화(미술)|유화]]처럼 처음부터 치밀한 계획을 짜고 오랜 시간에 걸쳐 그리는 것이 아니라 아직 마르지 않은 물감을 덧칠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마블링#s-2|우연한 색과 형체의 변화]]를 표현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기 때문이다. 밥 로스가 이런 화풍을 채택한 이유는 [[미합중국 공군|공군]] [[부사관]] 시절에 그림이 그리고 싶어서 30분~1시간쯤 되는 자투리 시간 안에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원했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공군에서 전역한 뒤인 TV 방송에서도 밥 로스의 그림은 준비 시간을 제외하면 30분 안에 완성되었다. 즉 일종의 [[공장장]]이라는 평가. 비슷한 예로, [[이발소 그림]] 제작 공방에 가면 그림을 [[공장]]식으로 생산 라인화하여 배경, [[인물]], 명암으로 분업화하여 빠르게 제작하기도 한다. 그러면 명암, 구도, 원근법 같은 미술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와 이론을 모르더라도 얼마든지 그릴 수는 있다. 물론 '''기법이 쉬운 것'''과 '''그 기법으로 잘 그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기법 자체를 쉽게 배울 수 있다 해도 진짜로 밥 아저씨만큼 잘 그려내려면 수많은 연습과 반복숙달이 필요하므로 익히는 과정 자체가 쉽지는 않다. [[태블릿 만능론]] 역시 그 이면에 비슷한 맥락이 숨어 있다. 그의 그림 스타일이 말 그대로 쉬운 것은 맞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오히려 쉽기에 엘리트주의 성향이 강한 미술계와 달리 보편적인 미술을 남들에게 전파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